부라보콘(해태)

국내 최초 콘 아이스크림이죠. 출시 이래 48억 개 이상 판매됐고, 누적 판매액은 1조7600억 원에 달한답니다. 그동안 사람들이 먹은 부라보콘을 모두 연결하면 지구 26바퀴를 돌 수 있다고 해요.


 아맛나(롯데)

달콤한 설탕 얼음이 팥을 감싸고 있죠. 겉의 흰색 아이스크림을 '우유 맛'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우유 성분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요.


 누가바(해태)·투게더(빙그레)

'누가 볼까 몰래 먹는다'는 의미를 가진 '누가바'. 초콜릿이 깨지지 않도록 통째로 '쏙' 빼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투게더'는 한국 최초로 생우유를 넣어 만든 아이스크림이에요.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비비빅(빙그레)

달콤한 통팥이 가득 들어 있는 팥 맛 아이스크림이죠. 일부 외국인 여행객은 이 맛을 체험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다고 해요.


 바밤바(해태)

고소한 밤 맛 크림에 중간중간 박혀있는 밤 알갱이가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꿀이 들어 있어 달콤함을 배로 느낄 수 있어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 배우 '박성웅'의 바밤바 삼행시(23초부터)

 쌍쌍바(해태)

'하나의 아이스크림을 두 사람이 나눠 먹는다'는 재밌는 콘셉트로 등장한 아이스크림입니다. 힘 조절을 잘못해 한쪽이 더 많이 쪼개졌을 때, 누가 큰 부분을 먹을지 벌어지는 신경전은 박진감이 넘치죠.


 서주아이스주(서주)

우유 아이스크림계의 숨은 선구자(先驅者)예요. 약간 낯설 수 있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부드러운 우유 맛을 느껴보길 바라요.


 빠삐코(롯데)

"빠빠라빠빠라바, 삐삐리 빠삐코♪"

빠삐코 광고는 원시인 밴드가 노래를 부르며 등장하는데요. 중독적인 광고 멜로디에 사람들이 자주 흥얼거렸다고 해요. 출시 당시 다양한 맛이 존재했지만, 현재 초코 맛이 유일하답니다.

롯데제과 빠삐코 CF


 죠스바·돼지바·빵빠레(롯데)

오렌지 맛과 딸기 맛이 어우러진 '죠스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죠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답니다. '돼지바'는 국내 최초 '크런치바 아이스크림'이에요. '계해년(癸亥年·검은 돼지)'에 처음 출시돼 이름이 '돼지바'가 됐죠. '빵빠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주름진 모양으로 짜올린 독특한 형태 갖고 있어요. 당시 사람들의 시선을 '꽉' 사로잡았는데요. 출시 첫해 한 어린이날 행사장에서는 8t(톤) 트럭 3대분의 제품이 팔리는 대(大)기록을 세웠답니다.

 폴라포(해태)

'하드'도 아니고 '쮸쮸바'도 아닌 '펜슬형' 아이스크림이 탄생했어요. 다른 제품에 비해 먹기도 편하고, 흘릴 염려도 적어 출시 당시 사람들이 신기해했죠.


 스크류바·구구(롯데)

배배 꼬인 '스크류바'는 박수동 화백의 만화 '고인돌'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CF로 널리 알려졌어요. 5가지 맛이 들어간 '구구 아이스크림'은 대부분의 콘제품이 300원에 판매되던 당시, 500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에 팔렸어요. 그럼에도 큰 인기를 얻은 제품입니다.

롯데제과 스크류바 CF


 수박바·월드콘(롯데)

수박 한 조각을 잘라놓은 모양의 '수박바'는 누적 판매량이 13억 개가 넘어요. 지금까지 판매된 수박바를 연결하면 북극에서 남극까지 8회 왕복할 수 있답니다.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해마다 매출이 높아진다는 '월드콘'인데요. 월드콘 출시 이후 누적 매출액은 1조3000억 원에 이른다고 해요.

→ 불로장생(不老長生)해 신선(神仙)이 된 아이스크림의 모습을 그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