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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어요. 하지만 절대적 빈곤을 극복해 현재는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답니다. 2021년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는 우리나라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지위를 높였지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높은 위상과는 달리 2018~2019년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상대적 빈곤율'이 네 번째로 높다고 해요. 상대적 빈곤율이란 전체 인구 중 빈곤 위험에 처한 인구 비율을 말해요. 더 정확히는 국가 평균 소득의 절반도 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랍니다.

한 국가에서 상대적 빈곤율이 높다는 것은 빈부 격차가 크다는 뜻이에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많고 중간층이 적다는 겁니다. 상대적 빈곤율이 높은 국가에선 돈이 많은 사람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한 상태를 유지할 수밖에 없죠. 이는 사회 발전을 막고 경제성장 역시 더디게 해요. 나라가 계속 해 성장하려면 상대적 빈곤율을 줄여야 한답니다. 국가적 차원에서 소외·빈곤 계층에 대한 복지 정책을 늘리는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이 필요해 보여요.

→ 모두가 부자가 되기 위해 개인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