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7일, 국제구조위원회(IRC)가 발표한 '2023 긴급위기국가목록'에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10위로 꼽혔습니다. 상위 10국 중 유럽 국가로는 우크라이나가 유일해요. 1위부터 9위까지는 분쟁이나 내전이 지속되던 아프리카나 중동 국가들이 꼽혔죠. 특히 ▲소말리아(1위) ▲에티오피아(2위) ▲아프가니스탄(3위)이 2023년 인도주의적 위기가 악화할 위험이 가장 높은 국가로 목록에 올랐답니다.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는 수십년 동안 분쟁이 이어지고 있어요. 또 가뭄으로 빈곤과 기근이 심각해지고 있죠. 3위인 아프가니스탄은 정권이 바뀐 후 지난 1년간 국가 재정이 붕괴하는 위기에 처해 있답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2007년부터 매년 긴급위기국가목록을 발표하며 국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러-우크라 전쟁이 시작되고 식품, 의료품 등 각종 구호 물품도 전달하고 있죠. 국제구조위원회는 1933년 독일 나치 정권의 유대인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간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요청으로 설립된 국제기구입니다. 1933년부터 현재까지 90년 동안 전 세계 40개 이상의 국가와 28개의 미국 도시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 세계지도를 펼친 후 전쟁, 기아, 기후 위기로 고통받는 국가를 표시해보세요. 해당 국가들에게 구호물품을 전해준다면 무엇을, 어떻게, 왜 전달하고 싶은지 적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