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는 반듯하게 서는 것부터 시작해요. 아랫배에 힘을 주고, 가슴과 어깨는 활짝 펴요. 목과 등, 허리는 곧게 세우고, 허벅지 안쪽과 엉덩이에 힘을 줘요. 중요한 건 어깨를 편안하게 내리는 거예요. 발레는 발끝으로 서서 몸을 길게 늘여 추는 동작이 많아요. 발레 용어를 몇 가지 기억해 두면 발레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답니다.


★푸엥트(Pointe): 발끝으로 서는 발레의 기술을 일컫는 말이에요.

★파(Pas): 발걸음을 뜻해요. 발레는 발걸음에 변화를 주면서 춤을 만들어 내요. 발끝을 미끄러트리거나, 회전하거나, 발끝을 바닥에 부딪히면서 춤에 변화를 주죠.

★포인(Pointe): 발등을 쭉 펴서 앞으로 구부리듯이 길게 뻗는 동작이에요.

★플렉스(Flex): 포인과 반대되는 동작으로 발가락을 최대한 몸 쪽으로 당겨요.

★턴아웃(Turn out): 발끝을 몸 바깥쪽으로 향하게 두는 걸 일컫는 말이에요.

★토슈즈: 발레리나가 신는 신발로, '포인트 슈즈'라고도 해요. 발끝으로 설 수 있도록 발끝 부분을 평평하게 만들었어요. 발끝에 딱딱한 나무나 석고를 넣고 아교로 붙인 거지요. 발레를 처음 시작한 사람은 토슈즈를 신기 어려워요. 연습을 해서 다리 근육이 탄탄해져야 토슈즈를 신고 발끝으로 설 수 있어요.

★발레 슈즈: 무용수들이 연습할 때 신는 신발이에요.

★레오타드(Leotard): 위아래가 붙은 옷이에요. 소매와 다리 부분이 없고, 원피스 수영복처럼 생겼어요. 무용수가 정확한 동작을 하는지 눈으로 잘 살필 수 있게 만든 거예요. 움직이기 편하게 신축성이 좋은 천으로 만들어요.

★튀튀(Tutu): 발레할 때 입는 치마예요. 주름이 많이 잡혀 있어요. 치마 길이가 발목까지 내려오는 종 모양 치마를 '로맨틱 튀튀'라고 해요. 접시꽃 모양으로, 길이가 짧고 옆으로 펼쳐진 치마는 '클래식 튀튀'라고 해요.

★타이츠(Tights): 발레할 때 아랫도리에 입는 옷이에요. 발레 동작을 잘하고 있는지 눈으로도 살필 수 있도록 몸에 달라붙게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