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현지 시각)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새로운 협약에 합의했어요. '윈저 프레임워크(Windsor Framework)'로 불리는 이 협약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협약을 수정한 건데요. 이들은 왜 브렉시트 협약을 수정하기로 한 걸까요?

EU는 유럽에 있는 28개 국가들이 정치·경제적으로 뭉친 연합 기구예요. 영국은 1973년 EU에 가입했고요. EU 회원국끼리는 사람과 물건이 오갈 때 국경 제약을 받지 않았어요. 하지만 일부 영국 사람들은 영국이 EU에 속해 있는 것에 대한 불만을 제기해왔어요. 영국은 EU에서 셋째로 예산을 많이 내는 나라였는데, 돈을 내는 만큼에 대한 얻는 비용이 없다고 생각했던 거예요. 결국 영국은 2016년 국민투표를 거쳐 북아이랜드를 빼고 2020년 EU에서 공식 탈퇴했어요.

북아일랜드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등 같은 나라 다른 지역과 경제적 갈등이 커집니다. 결국 영국은 EU와 만나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선 겁니다. 개정안의 핵심은 영국과 북아일랜드 사이의 '자유로운 교역'을 보장하는 거예요.

윈저 프레임워크 협약으로 영국과 북아일랜드 사이 물건이 오갈 때 복잡했던 무역 절차가 줄어들어요. 검역과 통관 절차가 자동 면제되는 거예요. 북아일랜드 부가가치세(VAT)와 보조금도 EU 기준이 아닌 영국 기준으로 설정할 수 있어요. 또, 북아일랜드에서 EU 법률이 적용하려 할 때 영국 정부의 도움을 받아 강력하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답니다.

→ EU에 속한 국가들을 조사해보고 EU가 생겨나게 된 배경을 함께 정리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