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튼튼 안내서] 저체온증
현기성 기자 existing26@chosun.com 입력 : 2023.05.10 19:05

일교차 큰 봄철, 체온 '뚝'
야외활동 때 외투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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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저체온증은 추운 겨울에 많이 나타나요.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더욱 저체온증에 주의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나요? 봄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는 물놀이 때문에 저체온증이 자주 나타난답니다.

5월 3일, 제주도 한라산에 오르던 고교생들이 저체온증을 호소해 소방 당국이 긴급 출동하기도 했어요<사진>. 당일 숙소와 산속 기온 차가 컸고, 비까지 맞았기 때문이죠. 저체온증은 체온이 35℃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해요.

박종학 고려대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5월은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인데 해가 지거나 비가 오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요"라고 설명했어요. 박 교수는 "경증의 저체온증에 빠지면 우선, 젖은 옷은 벗고 신속히 마른 옷으로 갈아입어야 해요. 또 몸을 담요 등으로 감싸서 더 이상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라고 조언했답니다.

윤서희 세브란스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는 "어린아이일수록 성인보다 표면적이 넓어 열 손실이 더 빠르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했죠. 윤 교수는 "혈액순환이 제한되면 저체온증에 걸리기 쉬우므로 옷과 신발이 너무 조이는 것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공복 시간이 길어지지 않게 음식을 먹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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