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기 야구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는 전북 군산중앙초등학교. /공주시청 제공

전북 군산중앙초등이 제2회 박찬호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 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군산중앙초등은 30일 ‘박찬호 꿈나무 야구장’서 펼쳐진 결승서 공주 중동초등을 2 대 1로 꺾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박찬호가 처음 야구를 시작하고 졸업한 학교인 중동초등은 아쉽게 우승을 내주었다. 인천 동막초등과 광주 서림초등은 대회 공동 3위를 안았다.
세계적인 야구 스타로 자라난 박찬호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ㆍ도를 대표하는 초등 야구 31개 팀이 참가, 지난 24일부터 7일간 우승을 향한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박찬호는 대회 개막전에 나와 시구를 하고 참가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등 꿈나무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