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르트링 시리얼은 맛도 좋지만, 색깔도 예뻐요. 동그란 M&M 초콜릿과 스키틀즈 젤리도 색이 다양하죠. 미국에선 곧 이런 알록달록한 음식을 먹지 못해요. 미국이 인공색소가 들어간 식품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했거든요.

인공색소는 프루트링과 같은 시리얼, 스키틀즈과 같은 어린이들이 자주 먹는 간식에 쓰여요. 과자뿐만 아니라 피클이나 햄 같은 음식에도 색을 선명하게 만들기 위해 사용됩니다. 색은 예쁘지만 몸에는 아주 해로워요. 알레르기나 두드러기, 천식을 유발해요. 어린이 신경에도 자극을 줘 감정 조절을 하기 어렵게 만들죠. 감정 조절을 어려워하는 어린이는 무언가에 집중하길 어려워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자주 한답니다.

영국,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와 캐나다에서는 이미 인공색소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요. 이에 켈로그는 2015년 유럽 국가와 캐나다로 수출하는 후르트링 제품에 인공색소를 제거했답니다. 캐나다에선 후르트링에 색소 대신 당근, 수박, 블루베리 주스를 사용해 제품에 색을 입히고 있고요. 국내 농심켈로그에서 만드는 후르트링의 경우 파프리카에서 색을 내요. 천연 색소를 사용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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