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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첫 지구촌 축구 잔치는 2002년 5월 31일 서울 상암경기장서 펼쳐지는 개막식으로 시작되고, 6월 30일 일본 요코하마서의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한국과 일본서 32경기씩 모두 64경기가 치러진다.
예선은 4개 나라씩 8개 조로 나뉘어 4개국이 한 번씩 맞붙는 풀 리그로 진행된다.
조 예선전에는 연장전이나 승부차기가 없어 점수가 같으면 무승부로 끝난다. 각조 1ㆍ2위를 차지한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16강전, 8강전, 4강전(준결승), 결승전은 꼭 승부를 내야 하는 경기들이어서 ‘녹아웃 토너먼트’라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따라서 전ㆍ후반 90분 경기에서 비길 경우 연장전을 벌이며 여기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를 벌여 이긴 팀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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