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착한 맛집] 포근한 식탁서 수제 돈가스·필래프 ‘냠냠’
경북 칠곡=글·사진 현기성 기자 existing26@chosun.com 입력 : 2023.04.19 19:45
경북 칠곡 작은식탁

● 주소: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북삼로 52
● 영업 시간
10:30~21:00(설·추석 당일 휴무)
	수제 돈가스
수제 돈가스
비가 금방이라도 내릴 듯한 날씨 때문에 평소보다 어두운 날이었어요. 처음 오는 지역이라 지도를 보고 두리번거리며 목적지를 찾고 있었죠. 그때 동화에서 나올 법한 빨간 벽돌집이 나타났어요. 포근한 분위기에 맛있는 냄새가 풍기는 1층을 지나 안락한 2층으로 오르니 명예기자가 밝게 인사하고 있었습니다. 4월 4일, 김나윤 명예기자가 추천한 경북 칠곡 맛집 '작은식탁'에 다녀왔어요. 얇고 바삭한 수제 돈가스, 매콤하면서 부드러운 치킨 필래프가 채워진 식탁은 작지 않았답니다.
현기성 기자 단품 주문해도 코스처럼… 작지 않은 식탁

돈가스와 필래프. 추천 메뉴를 주문하니 붉은 소스가 뿌려져 있는 샐러드가 나왔어요. 새콤할 줄 알았던 붉은 소스는 토마토의 단맛이 강했어요. 색다른 맛이라 식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 손이 갔습니다. 식당에서 직접 만든 수제 돈가스는 두껍지 않았어요. 그 덕에 바삭한 튀김 식감과 소스를 머금은 부드러운 고기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작은식탁은 단품을 시켜도 코스처럼 나오는 장점이 있어요. 또 포근한 분위기에 상대방과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맛집이랍니다.
	후식을 들고 있는 김나윤(왼쪽), 김민재 명예기자.
후식을 들고 있는 김나윤(왼쪽), 김민재 명예기자.
김나윤 호국의 도시인 우리 동네 맛집

'칠곡'은 골짜기가 많은 고을이란 뜻이에요. 낙동강을 잇는 왜관철교가 있는데요. 6·25전쟁 때 북한군이 내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폭파됐다가 1993년에 복구됐어요. 낙동강 전투를 기리기 위해 '호국의 다리'라고 부르고 있어요. 칠곡군은 '호국평화의 도시'라 불리죠. 10월엔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이 열린답니다.

제가 소개할 우리 동네 착한 맛집은 수제 돈가스가 일품인 '작은식탁'이에요. 생일처럼 특별한 날 자주 찾는 곳이죠.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1층과 2층으로 넉넉한 실내, 맛있는 음식이 장점이랍니다. 또 메인 음식인 돈가스는 사장님이 직접 팔 힘으로 한 장 한 장 두들겨 만든 수제 돈가스여서 정말 부드러워요. 함께 먹는 소스는 새콤달콤해 입맛을 돋우죠.

같이 나온 치킨 필래프는 여러 가지 야채와 식감이 좋은 고기가 들어간 볶음밥이지만 기름 냄새가 나지 않아요. 양념이 조금 매콤하지만 아이들도 먹을 정도로, 맛있게 맵답니다. 돈가스만 먹으면 약간 느끼할 수 있는데 치킨 필래프가 느끼함을 덜어주는 음식이라서 함께 시키기에 잘 어울려요. 마지막으로 후식을 무료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시원한 복숭아 아이스티로 맛있는 저녁을 마무리했답니다. 가장 좋아하는 맛집에서 만나고 싶던 사람과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으니 행복했어요.
	치킨 필래프
치킨 필래프
김민재 어린이들이 좋아할 메뉴

작은식탁에서 치즈 돈가스를 가장 좋아해요. 돈가스가 완성되기 전에 샐러드와 고소한 수프가 나오는데요. 상큼한 샐러드가 입맛을 돋우고, 따뜻한 수프는 속을 달래죠. 만반의 준비를 마치면 곧이어 치즈 돈가스가 나온답니다. 치즈가 고소하고 쫄깃해서 맛과 식감이 배로 좋아요. 가족이 자주 시키는 치킨 필래프는 고기가 부드럽고 매콤한 소스가 많이 맵지 않아서 어린이들도 좋아할 음식이에요. 저는 다양한 후식 중에 아이스크림을 추천해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초코시럽이 올라간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이거든요. 아기자기한 분위기라서 소중한 가족과 함께 오기 좋고, 사장님이 맛과 정성을 다하는 음식점이라서 음식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나윤이네 ‘우리 동네 착한 맛집’ 목록!

김나윤 작은식탁과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맛집 ‘달그릇공방’을 추천해요! 매콤로제떡볶이 파스타가 정말 맛있어요.

김민재 뜨끈한 순대국밥이 먹고 싶다면 ‘서울깍두기’로!

엄마 ‘황금원’에서 파는 매콤한 ‘야끼우동’을 좋아해요. 남편과 연애할 때부터 갔던 데이트 장소랍니다.”

아빠 고기를 좋아한다면 ‘참숯폭탄돼지갈비’를 추천합니다!
어린이조선일보가 ‘착한 맛집’을 찾습니다. 전국 어디든 상관없어요. 온 가족이 음식을 먹으며 즐거웠던 곳이라면 OK! 맛집에 대한 사연과 정보를 메일(existing26@chosun.com)로 보내주세요.

※지역·학교·학년·이름·연락처, 맛집 이름과 지역, 선정 이유, 사진 설명을 반드시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