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케렌시아(Quere-ncia·안식처)를 찾기 위해서 16세 저자가 '정자(亭子)'를 중심으로 쓴 책이다. 외가인 경북 봉화군에 100개가 넘는 정자가 있는 것을 보고 조선 선비들은 봉화에 왜 그렇게 많은 정자를 세운 것인지, 각 정자에는 어떤 사연과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해져 직접 답사했다. 책은 ▲청암정 ▲한수정 ▲경체정 ▲도암정 ▲야옹정 등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로마의 콜로세움부터 이집트 피라미드, 멕시코 치첸이트사, 중국 자금성 등 세계 불가사의 장소를 재미있는 그림으로 풀어냈다. 다양한 사람과 건물이 가득한 역사적 장소마다 숨어 있는 꼴뚜기 요원을 찾으며 세계사를 익힐 수 있다. 꼴뚜기 요원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이집트의 파라오는 긴 가짜 수염을 달고 다녔다는 것, 고대 마야 사람은 무릎과 팔꿈치 같은 신체 일부만 이용해 공놀이한 것과 같은 세계 역사와 문화까지 살필 수 있다.

인류는 고대 때부터 '청결'이 건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공중목욕탕을 만들어 청결을 유지하고 비누를 만드는 것과 같은 여러 노력을 해왔다. 책은 청결과 목욕의 의미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해왔는지, 인류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현재 인류가 직면한 바이러스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와 같은 다양한 청결 이야기를 담았다.

날씨와 바다, 도로처럼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을 '환경'이라고 한다. 우리는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책은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용어를 주제별로 정리했다. 미세 플라스틱이나 지구온난화 같은 시사 용어부터 경선과 위선처럼 지도와 관련된 용어까지 한꺼번에 담았다. 또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선생님이 설명해주는 듯한 말투와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