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튼튼 안내서] 천연 소화제 ‘매실청’, 알고 보니 당 폭탄… 하루 1잔만 드세요
신자영 기자 jyshin1111@chosun.com 입력 : 2024.01.23 23:00

어린이 튼튼 안내서

당분 섭취
	/아이클릭아트
/아이클릭아트
과식을 하거나, 속이 더부룩할 때 매실차를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어요. 천연 소화제로 알려진 매실의 신맛을 내는 성분은 실제 우리 몸 안에서 소화를 촉진하고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위염이나 소화불량에 도움을 주죠. 식당이나 가정에서는 매실청을 담가 매실차나 조미료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라 속이 불편하지 않은 평소에도 종종 찾게 돼요.

하지만 매실청액을 과다 섭취할 경우,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답니다. 이유는 설탕 때문이에요. 매실청은 매실에 설탕을 넣은 후 3개월 이상 우려낸 매실 원액인데요. 농축액에는 원재료인 매실과 설탕이 1대1로 섞여 있어 설탕이 많이 들어가요. 가정에서 담그는 매실청에 들어가는 설탕 양 또한 크게 다르지 않고요. 한국소비자원이 가정에서 만든 매실청 33종을 조사한 결과, 당류 함량이 100g당 약 50g으로 나타났어요. 200㎖ 정도의 물에 1대4로 섞어 마시면 약 20g에 달하는 당을 섭취하는 셈이에요. 두 잔만 마셔도 45g에 달하는 당 성분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당이 체내로 과하게 들어갈 경우, 몸 밖으로 배출이 되지 않고 지방으로 쌓이거나 독소로 작용할 수 있어요. 따라서 하루 두 잔 이내로 마시는 게 좋아요. 설사나 복통 증상이 있을 경우 따듯한 물에, 변비가 있는 경우 차가운 물에 희석해 마시는 게 좋답니다.

→ 매실과 같이 소화에 도움 되는 과일이나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직접 리스트를 작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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