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쓰는 1000·5000원 지폐 수명 ‘5년’… 5만 원권은 ‘15년’
신현주 기자 marieleo@chosun.com 입력 : 2024.02.01 23:00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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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가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울 만큼 손상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해요. 우리나라 지폐의 평균 수명은 ▲1000원·5000원권 60개월 ▲1만 원권 130개월 ▲5만 원권 174개월 정도입니다. 이런 우리나라 지폐 수명은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지폐는 ▲영국 ▲호주 ▲미국 ▲스위스에 이어 수명이 다섯째로 길어요.

금액별로 수명이 다른 것은 적은 금액의 화폐일수록 거스름돈이나 간단한 생필품을 사고파는 데 자주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평소 5만 원권보다 1000원, 5000원권을 자주 사용하는 것처럼요. 이에 지폐를 발행하는 한국은행(한은)은 지폐 수명 주기가 다가오면 닳아 버려지는 지폐의 양만큼 새로운 지폐를 만들어 낼 준비를 한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지폐의 수명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요. 사람들이 실물 지폐보다 신용카드, 온라인 결제,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 비현금 결제 수단을 많이 사용하고 있거든요. 이에 현금을 사용하는 빈도가 줄어들면서 지폐가 천천히 닳아 자연스럽게 수명이 늘어난 거랍니다.

한편, 지난해 훼손·오염으로 폐기된 화폐는 3조 9000억 원에 달합니다. 폐기된 지폐를 한 장 한 장 쌓아 올리면 롯데월드타워 높이의 235배,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16배에 달하죠. 찢어지거나 불에 타 일부분이 손실된 지폐는 버리지 말고 한은 또는 집 근처 가까운 은행에 가져가세요. 훼손 상태에 따라 일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거든요. 일례로 손상된 지폐의 면적이 4분의 3 이상이면 전액 보상을 받을 수 있어요. 지폐의 훼손 부분이 5분의 2 이상, 4분의 3 미만이라면 절반 정도의 금액으로 돌려받을 수 있답니다. 참고로 동전은 대부분 전액 돌려받을 수 있지만,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됐을 경우 교환받을 수 없습니다.

→ 지폐가 손상되는 이유를 기사에서 찾아 정리해 보세요. 그리고 여러분은 평소 현금을 얼마큼 사용하는지, 일주일간 통계를 내 표로 정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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