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Bee경제 뉴스 속으로] 주가지수 따라 손익 결정되는 ELS… 대표적인 ‘하이 리스크<High risk·고위험> 하이 리턴<High return·고수익>’ 상품이죠
진현경 기자 hkjin222@chosun.com 입력 : 2024.02.15 23:00

주가연계증권… 잘하면 대박, 못하면 쪽박
수익률 높을 땐 20%에 달하기도
수익 낮더라도 안정적 투자 원하면 예금을

	/아이클릭아트
/아이클릭아트
2월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하나·우리 등 시중은행이 3년간 주가연계증권(Equity Linked Securities·ELS)을 팔아 약 7000억 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즘 뉴스에선 ELS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해요. 다소 생소한 단어인데요. ELS는 개별 주식의 가격과 주가지수*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금융 상품을 말합니다. 주식 가격이나 지수가 낮아지더라도 정해져 있는 구간 안에서만 움직이면 처음에 약속한 수익률을 지급하죠. 예컨대 여러분이 받을 수 있는 돈이 1만 원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여기서 정해진 구간은 5000원에서 2만 원 사이입니다. 가격이 5000원 이하로만 내려가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약속된 돈을 받을 수 있어요.

다시 말해, ELS는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지 모를 때 유용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하지만 주가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에, 정해진 범위 아래로 지수·주가가 내려가면 손실이 막대해져요. 그래서 ELS를 고수익(High return), 고위험(High risk) 상품이라고 표현해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은 높은 위험률을 수반한다는 겁니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건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하기도 쉽다는 얘기거든요. ELS 상품 중 수익률이 높은 것은 20%에 달하기도 해요. 1년이라는 기간 동안 5만 원을 투자한다고 했을 때, 1만 원이 넘는 이자가 생기는 거죠. 하지만 주식 가격과 주가지수가 정해진 구간보다 떨어지면 만기가 됐을 때 원금조차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 주식과 코인도 고수익·고위험 상품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어요.

반대로 저수익(Low return)·저위험(Low risk)인 상품으로는 은행의 예금 상품이 있어요. 예금은 일정한 계약에 의해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으로 일정 기간이 지나 만기가 됐을 때, 처음에 정해진 이자율(금리)과 함께 돈을 돌려받아요. 원금을 잃을 수 있는 위험률과 이자율이 다른 상품에 비해 낮죠. 그래서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얻고 싶은 사람들이 ELS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위험률이 큰 만큼, 금융감독 기관에선 ELS를 판매하는 은행기관에 '숙려기간 제도'를 도입하게 해 이 기간 동안 투자자들이 상품 가입을 철회할 수 있게 했죠. 당장 눈앞에 놓인 욕심을 쫓는 게 아니라 각자의 경제 형편에 맞게 투자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주가지수: 주식시장 상황을 나타내는 지수. 주식시장 안에서 주식 가격이 오른 종목이 많아지면 주가지수도 함께 오른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가지수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있다.
질문기사에 나오는 ELS의 특징과 장단점을 찾아 다시 한번 정리해 보세요.

질문‘고수익·고위험’ ‘저수익·저위험’ 은행상품으로 또 어떤 게 있는지 인터넷을 활용해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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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3년간 ELS 팔아 7000억 원 이익
조선비즈 2024년 2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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