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튼튼 안내서] ‘속이는 날’에서 유래된 치팅데이, 다이어트 쉰다고 마구 먹었다간…
김지선 기자 knowing@chosun.com 입력 : 2024.02.20 22:00

혈당 치솟아 미네랄 결핍, 쇼크·호흡곤란까지
강박증·불안·식욕 부진·잦은 구토 관찰되기도
주 1회, 평소 섭취량의 30% 정도 더 먹는게 적당

어린이 튼튼 안내서

치팅데이
	/아이클릭아트
/아이클릭아트
다이어트 기간에 숨통이 트이는 날이 있다면 바로 '치팅데이(Cheating Day)'예요. 치팅데이는 '속이다'라는 뜻의 영단어 'Cheat'와 '날'이라는 영단어 'Day'가 합쳐진 말이에요. 다이어트 기간 중 몸을 속이는 날로 그동안 식단 조절 탓에 참았던 음식을 마음 놓고 먹는다는 의미죠. 대부분 치킨이나 피자, 떡볶이 등 칼로리가 높고 자극적인 음식을 못 먹고 참아왔을 테니 더 기다려지는 날이기도 하답니다.

치팅데이를 즐기고 나면 다시 힘을 얻어 열심히 다이어트를 이어갈 수 있겠지만, 치팅데이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에요. 치팅데이는 본래 다이어트 기간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는 날이지만 폭식하는 날로 잘못 인식돼 쓰이고 있어요. 특히 갑자기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 '영양 재개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답니다. 영양 재개 증후군은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 글리코겐, 지방 등을 만드는 미네랄이 부족해 생겨요. 혈액 안에 있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세포 안으로 급격하게 흡수되면서 부족해지죠. 이 증후군으로 ▲부정맥 ▲쇼크 ▲저혈압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심할 경우 심장 등 장기 기능이 상실되면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어요. 특히 체중이 반년 사이 15% 이상 감소했거나,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사람은 영양 재개 증후군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치팅데이를 갖기 전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답니다.

이 외에도 치팅데이를 자주 즐기면 섭식 장애를 겪게 될 수도 있는데요. 토론토대 연구팀은 치팅데이를 1년 가까이 즐겨온 16세 이상 청소년에게 ▲강박증 ▲불안 ▲식욕 부진 ▲잦은 구토 등 섭식 장애 증상이 관찰됐다고 밝힌 바 있죠.

그렇다면 건강한 치팅데이를 보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치팅데이는 평균적으로 주 1회가 가장 좋아요. 또 음식은 평소 섭취 칼로리에서 30% 더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 치팅데이가 어디에서 유래됐는지를 본문에서 찾아 적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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