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튼튼 안내서] 아이들에게도 인기라는 ‘어싱’, 성장기 뼈·근육 발달에 도움된대요
김지선 기자 knowing@chosun.com 입력 : 2024.05.08 18:30
	사람들이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어싱을 즐기고 있다. /조선일보DB
사람들이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어싱을 즐기고 있다. /조선일보DB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맨발'로 길을 걷는 '어싱(Earthing)'이 인기예요. 어싱은 땅의 기운을 맨발로 느끼며 걷는다는 뜻으로, 우리 몸이 지구(Earth)와 직접 맞닿는다는 의미에서 용어가 생겼어요. 어싱을 처음 소개한 사람은 미국 작가인 클린트 오버인데요. 2010년 책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맨발 걷기의 효과와 함께 어싱이라는 단어를 소개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황톳길을 비롯해 아파트 단지 산책로, 학교 운동장 등에서 하는 어싱을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는 글만 6만 개 이상에 달한답니다. 그렇다면 신발을 신고 걷는 것과 어싱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수분이 가득한 흙을 맨발로 자주 밟으면 우리 몸 곳곳에 쌓인 활성산소를 없애줘요. 활성산소는 건강한 세포와 조직이 제대로 크지 못하도록 상처를 입혀 우리 몸 곳곳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요. 또 발의 미세 근육을 발달시켜 뼈 건강과 성장에도 도움을 주고 균형 감각도 키울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발과 땅이 직접 맞닿아 지압 효과를 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도움 돼요. 이때 뇌까지 도달하는 신경 물질에도 혈액을 공급해 질 높은 수면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다만 어싱을 할 때 주의할 점도 있어요. 양말이나 신발을 벗은 채 맨발로 땅을 밟는 만큼 곳곳에 뾰족한 돌이나 날카로운 이물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운 날엔 하지 않는 게 좋아요. 기온이 30℃ 이상인 한여름철에는 바닥 지면이 매우 뜨거워 화상을 입을 수 있고요. 날씨가 너무 추울 땐 발의 교감신경이 둔해지면서 수족냉증이나 몸살에 걸릴 수 있답니다.
 용어풀이 

활성산소(活性酸素): 우리 몸이 에너지를 생성할 때 만들어진 뒤 남은 불안정한 산소.
→ 어싱이 무엇인지 본문에서 찾아 적어보고, 효과도 함께 정리해 보세요.
  • 2024 초등 NIE 봄학기 수강생 모집
  • 조선일보 NIE 지도자 양성 과정 모집
  • 초등 NIE 겨울학기 수강생 모집
  • 명예기자신청&활동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