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Bee경제 뉴스 속으로] 치솟는 환율에 CJ제일제당은 울고 현대제철은 웃었다
김지선 기자 knowing@chosun.com 입력 : 2024.05.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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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오르자, 식품을 다른 나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은 한숨을 쉬고 해외에서 건축자재를 들여오는 현대제철은 환호했어요. 치솟는 환율에 왜 회사들은 다르게 반응할까요?

환율(換率·Exchange rate)은 한 나라의 돈(화폐)과 다른 나라 돈의 교환 비율을 의미해요. 예를 들어 과자 한 봉지를 미국에서 1달러에 샀다고 가정해 봅시다. 1달러는 우리나라 화폐 가치로 1500원 정도인데요. 1달러(USD)를 살 때 우리나라 돈(원·KRW)을 얼마나 지불해야 하는지에 대한 비율을 환율이라고 하는 거죠.

환율은 항상 같은 것이 아니라 매일 시시각각 달라져요. 어제 1달러의 가치가 1500원이었다면, 오늘 1달러의 가치가 1700원이 될 수도 있다는 건데요. 어제까지 1달러가 1600원까지 올랐던 환율이 오늘 800원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해 봐요. 환율이 1600원이었을 때에는 거의 2달러에 버금가는 가치가 생겨요. 쉽게 말해 원화의 가치가 올라간 셈이죠. 달러 입장에서는 가치가 떨어졌고요. 반면 환율이 올랐을 땐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하락하고 달러 가치는 상대적으로 오르겠죠? 기업이 환율에 집중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에요. CJ제일제당 등 식품이나 식자재를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해외 소득이 많기 때문에 '울상'일 수밖에 없어요. 외화 부채가 많은 기업일수록 타격은 커요. 가뜩이나 빚인 부채가 더 높은 금액으로 매겨지니까요. 반면 환율이 떨어졌을 땐 해외에서 건축자재를 수입해오는 현대제철과 같은 기업은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수입품을 사들일 수 있어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많은 물건을 사들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환율이 오르거나 내리면 해외여행을 가거나 물건을 직구했을 때 뿐만 아니라 경제, 산업 등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친답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기업 대부분이 서비스나 물품을 편리하게 다량으로 수출하거나 수입하기 위해 미국, 영국, 유럽 등 여러 나라에 회사를 짓거나 공장을 운영하기 때문이죠. 이 과정에서 기업은 외화(외국에서 쓰이는 돈) 자산이 늘거나 부채(負債)가 늘기도 해요. 기업마다 해외자산과 부채가 얼마나 있냐에 따라 환율 효과를 볼 수 있고요. 그렇기에 매일 달라지는 환율로 기업들은 들썩일수 밖에 없어요.
 용어풀이 

환율(換率·Exchange rate): 한 나라의 돈과 다른 나라 돈의 교환 비율. 2024년 5월 기준, 미국 1달러(USD)는 우리나라 돈 1500원(KRW) 정도 가치를 지니고 있다. 환율이 치솟아 이 상황을 나타내는 ‘강(强)달러’ ‘킹(King)달러’ 등 용어도 등장했다.

외화(外貨): 외국의 통화로 표시된 돈.

자산(資産): 개인이나 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나 소득을 모은 것.

부채(負責): 기업이나 가계(家計)가 은행에서 빌린 돈.
질문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왜 CJ제일제당은 울고, 현대제철은 웃었는지 기사에서 찾아 정리해 보세요.

질문여러분이 미국으로 여행갈 때 환율이 오르는게 좋은가요? 떨어지는게 좋은가요? 가족과 의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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