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교에서 '마칭 밴드'의 부원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5월 11일에 종로구청에서 '종로구민의 날'을 맞이해 공연이 열렸는데요. 파트별로 목관악기 파트, 금관악기 파트, 타악기 파트가 있어요. 또 3학년들은 무대 아래에서 깃발을 들고 참여했는데요. 그 친구들을 저희는 '칼라가이즈'라고 불러요. 이번에 새로 생겨난 치어리더로 3학년들만 참여할 수 있죠. 저는 목관악기 파트에서 플루트를 연주했어요. 제가 속한 밴드는 공연 리허설을 하고 잠깐 쉬러 들어갔을 때 비가 와서 우비를 입고 공연했어요. 덕분에 우비 밴드라는 별명이 지어졌죠. 저희는 공연 곡으로 2곡을 준비했는데요. 2곡의 제목은 'COLONEL BOGEY MARCH'와 'We're All In This Together'예요. 제 첫 공연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긴장됐지만, 뿌듯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