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이상
군인에게 "땡큐"하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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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파주에 위치한 비무장지대(DMZ)에서 육군 장병들이 철조망을 점검하고 있다. /국방일보
군인 밥값과 커피값을 시민이 대신 내줬다는 이야기가 온라인 곳곳에 올라왔어요. 우리나라엔 약 50만 명의 군인이 있어요. 이들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매일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죠. 시민들이 나라를 지키는 이들에게 감사를 표한 사연이 잇따르면서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어요.
6월, 휴가를 나온 한 군인은 경기 의정부의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쉬고 있었어요. 한 여성이 다가와 "군인이세요?"라며 말을 걸자 군인은 "그렇다"라고 답했죠. 얼마 후 여성은 "맛있게 드세요"라며 케이크를 줬답니다. 커피를 주문한 군인에게 감사 문구를 담아 전달한 알바생도 있어요. 직원은 군인이 시킨 커피 뚜껑에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죠. 군인은 "이 한 문장으로 힘들어도 묵묵하게 훈련할 수 있었다"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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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①작년 10월 4일 소셜미디어(SNS)에 서울의 한 카페에서 알바생이 군인에게 건넨 음료 사진이 올라왔다. 음료 뚜껑에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쓰여 있다. ②10월 29일 한 식당에 군인이 두고 간 5만 원과 손 편지. 손 편지에는 몇 년 전 무료로 식사를 제공해준 식당 주인에 대한 감사함이 적혀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육군대신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10월에도 군대 공식 소셜미디어(SNS)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한 군인의 사연이 올라왔어요. 중년의 직업군인인 그는 시내에 있는 식당에서 동료와 점심을 먹고 있었어요. 밥을 먹고 결제를 하려던 순간, 직원은 '뒤 테이블에 계셨던 아주머니가 군인들 고생한다고 결제하고 가셨다'고 전했죠. 그는 "어안이 벙벙했다"며 "저흰 병들도 아니고 군복 입은 중년 남자 둘이었다. 감사함, 미안함, 뿌듯함 이런 감정을 느낀 하루였다"라고 했어요.
군 입대를 앞둔 20대 청년에게 무료로 밥을 내주며 격려한 가게 주인도 있었어요. 몇 년 뒤 군 복무를 마친 청년은 그 식당에 봉투를 올려놓았어요. 봉투 안에는 5만 원과 손 편지가 들어 있었죠. 손 편지에는 "군 생활을 할 때마다 힘이 됐다"며 밥값을 받지 않은 식당 주인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이 적혔죠. 편지를 받은 가게 주인은 "요즘 힘들어서 식당 문을 닫으려고 했는데, 덕분에 내년에도 장사를 하게 생겼다"라며 청년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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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서부버스터미널에서 한 할머니가 무인 매표기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지나가던 군인이 도와주고 있다.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휴가 나온 군인, 키오스크 앞 할머니 도와
버스표를 끊지 못하고 헤매는 어르신을 도운 군인도 있었어요. 7월, 부산버스터미널에서 한 할머니가 키오스크 사용법을 몰라 멀뚱히 서 있었어요. 이때 한 군인이 다가와 “어디까지 가시냐. 일행은 몇 분이냐. 원하는 시간대가 있으시냐”며 할머니가 승차권을 살 수 있도록 도왔어요. 군인은 지나가던 길에 할머니가 키오스크 앞에서 얼어계시자 자기 갈길을 멈추고 매표를 도와줬다고 해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상 휴가 줘야 한다” “모습을 본받아 도움을 실천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장병을 칭찬했답니다.
군인에게 고마움을 표한 시민의 사례를 기사에서 찾아 적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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